KCRP 이웃종교스테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원불교가 궁금해 찾아오신 무종교인과 타종교인들이 함께한 KCRP 이웃종교스테이가 1박 2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종교와 삶의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원불교의 가르침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며 이해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원불교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불교의 기본적인 가르침과 신앙, 수행에 대해 알아보며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하나씩 풀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내용에도 참가자들은 진지하게 귀 기울이며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는 염불을 체험했습니다. 함께 소리를 내어 염불하며 낮 동안의 분주했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요하게 하루를 돌아보며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좌선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몸과 마음을 고요히 하고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며, 수양력을 쌓는 좌선의 의미를 직접 경험해보았습니다. 이어 육근을 원만하게 사용하자는 뜻을 담은 매듭을 배우고, 직접 원만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손끝으로 매듭을 하나씩 완성해가며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고, 일상에서 눈·귀·코·혀·몸·마음을 어떻게 원만하게 사용할 것인지 자연스럽게 되새겨보았습니다. 굴림대 명상에서는 몸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고 편안하게 이완하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종교적인 수행을 넘어 몸과 마음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을 통해 명상이 주는 편안함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1박 2일 동안의 추억을 담아갈 허브주머니 만들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허브를 직접 만지고 향을 맡아보며 자연의 향기를 느끼고, 자신만의 허브주머니를 정성스럽게 완성했습니다. 훈련원에서 보고 느꼈던 자연과 함께한 시간이 작은 향기 속에 담겼습니다. 마지막에는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1박 2일 동안 배우고 체험했던 원불교의 내용을 다시 떠올려보았습니다. 서로 답을 맞혀보며 웃음도 나누고, 배운 내용을 즐겁게 정리하며 이웃종교스테이를 마무리했습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진지한 공부 자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원불교의 가르침에도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고, 수행과 체험에도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이번 스테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훈련원의 자연을 천천히 거닐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신 분들도 있었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쉬게 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원불교를 잘 배우고 간다”는 소감처럼, 이번 이웃종교스테이가 원불교를 조금 더 가까이 이해하고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서로 다른 종교와 삶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배우고 체험했던 이번 만남이 종교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